A woman gazes through a transparent screen with translucent data visualizations visible. A soft orange logo of concentric circle segments overlays the image.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생명과학 분야의 도구 통합 시리즈 1부

이 게시물은 라이온브리지(Lionbridge)의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시리즈 제1편으로, 생명과학 기업이 회사 전반의 언어 서비스에 대한 측정지표와 관리 방식을 표준화하기 위해 노력 중인 다양한 활동에 대해 설명합니다. 여기서는 과거 서로 분리되어 있던 부서를 연결하고 언어 서비스 제공업체(LSP)의 지원도 최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접근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과정에서 범하기 쉬운 실수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그동안 생명과학 기업은 번역 작업을 단편적으로 관리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공급업체 네트워크, 비용, 관리 방식, 주문 프로세스 등 모든 요소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각 부서가 개별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먼저 프로젝트 관리자는 공급업체 입찰 과정을 공식화한 다음 실제 시장에서의 역량과 비용을 검증한 후 비로서 공급업체를 선정합니다. 이 과정은 새로운 요청이 있을 때마다 지겹도록 반복되었습니다. 글로벌 기업에서 생성된 콘텐츠의 양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조직화, 중앙집중화, 표준화하기에는 너무 많았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관리자, 제품 출시팀, 임상 운영 관리자, 기술 게시 관리자 등 개별 콘텐츠 소유자는 대부분 직접 공급업체를 선택하고, 콘텐츠를 전송하고, 견적을 받고, 프로젝트를 관리해야 했습니다.

지금 이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라이제이션으로 모든 지역에서 여러 직종에 걸쳐 협력할 수 있을 정도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 간 접촉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콘텐츠 관리를 통합한다는 것은 멀리서 '큰 그림'을 조망하며 다음의 몇 가지 핵심 영역을 동기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재무 데이터
  • 마케팅
  • 기술 솔루션

규모 파악을 위한 재무 데이터 수집

글로벌 기업을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로 이끌기 위한 여정의 첫 번째 단계는 작업 그룹과 영역 전반에서 재무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입니다. 이 단계는 몇 가지 기본적인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가령, "제공업체 몇 군데와 협력하고 있나요? 남미 국가에서는 비용을 얼마나 지출하고 있나요? 법무팀이나 임상팀과 비교했을 때 마케팅팀에서 필요로 하는 언어 수요는 어느 정도인가요?"와 같은 질문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면 분리되어 있는 재무 시스템을 통합하고 데이터 기준을 수립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언어에 지출하는 실제 비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이 지점에서 언어에 매년 수천만 달러를 지출하고 있고, 지출한 비용의 상당 부분이 여러 지역에 분포한 '레이더망을 벗어난' 공급업체의 비공식 네트워크에서 소모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특히 컨설팅 업체로도 분류할 수 있는 소규모 언어 서비스 제공업체가 널리 포진해 있는 러시아,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언어 비용 지출 규모 면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곳입니다.

언어 비용은 마케팅 대행사나 이러닝 등 회사가 계약을 체결한 업체의 비용에 감춰져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생명과학 분야의 경우 주로 언어 비용이 '감춰져 있는' 협력업체에 임상 연구 조직 및 임상시험 결과 평가 공급업체가 종종 포함되기도 합니다. 분산된 임상시험이 가능해짐에 따라 세계 각지에서 환자 참여자를 모집하는 일이 점점 더 빈번해지면서 번역할 자료의 양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언어별 규제 요건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The back of  someone's neck and head as they examine data on a translucent screen.

마케팅 활동의 통합

재무 상황을 파악하고 나면 기업 전체를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로 만들기 위한 다음 단계는 보통 마케팅 조직에서 떠맡게 됩니다. 마케팅팀은 조직의 디지털 자산을 체계화하고 브랜드 보이스를 정립하는 역할을 하므로 전체 시장과 제품 전반에서 기업이 전략적 목표를 추진하도록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국가나 지역에 국한되는 프로젝트에 비해 국제적 규모로 진행되는 마케팅에서는 언어 관리를 중앙집중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약 및 의료기기 회사에서는 마케팅팀이 엄청난 양의 글로벌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도록 콘텐츠 관리 시스템(예: Sitecore, Drupal, AEM)을 추가해 이러한 중앙집중화를 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도구는 결국 콘텐츠를 재사용하고 주문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며 주요 언어 자산을 활용하는 최초의 실질적인 커넥터로 이어집니다.

커넥터와의 통합

기업에서 기술 도구 세트를 간소화함에 따라 커넥티드 솔루션에서 지원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도 마케팅팀에서 관리하는 프로세스와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제약회사의 약물감시활동, 의료기기 회사의 시판 후 감시를 비롯해 엄청난 양의 콘텐츠 번역을 진행하면서 방대한 콘텐츠 관리, 사내 CMS와의 통합, 신속한 작업 처리, 사내 및 전문가 리뷰 등의 작업을 지원하는 일은 CMS와 번역 프로세스 및 검토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도구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특히 제약회사의 경우, 많은 기업이 규정을 준수하면서 콘텐츠 작성, 검토, 승인 및 저장 과정을 연결하기 위해 Veeva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Veeva는 임상, 규제, 품질 또는 마케팅 사용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모듈을 제공하며, 기업에서 커넥터를 활용하여 보안 수준이 높은 번역 워크플로와 Veeva에서 지원하는 매우 복잡한 워크플로를 연결할 수 있게 해 줍니다.

A closeup of someone holding a tablet in both hands, with a translucent overlay of a double helix.

연결을 통한 워크플로 작업 가속화

콘텐츠가 있는 위치에 이러한 연결을 구축하면 분명한 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최종 사용자가 새로운 도구를 학습하고 번역 관리 시스템에 직접 접속하는 대신 이미 교육받은 익숙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기업 전체에 미치는 이점은 훨씬 더 큽니다.

현재 제약회사들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콘텐츠, 번역 워크플로를 통합하고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축함으로써 모든 활동 지역에서 규제 라벨링 워크플로의 관리 영역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습니다. 또한 Veeva, 기계 번역(MT), 전문가의 번역을 혼용하여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높은 품질을 유지합니다. 현재 선도적인 의료기기 회사들은 기업의 제품군 전체에 걸쳐 시판 후 감시 프로세스를 확대하여 하루에 수천 건의 개별 문서를 제출, 번역, 검토하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작업은 워크플로의 연결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혁신의 시작

완전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하는 과정은 어떤 프로젝트나 제품 영역에서든 조금씩 단계를 밟으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향후 이 시리즈에서는 이러한 전환을 통한 혁신의 이점, 그리고 숙련된 언어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하여 혁신을 이루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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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Aiello, April M. Cre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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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Aiello, April M. Cre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