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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브리지의 자긍심: Mia Koskinen

핀란드 해멩퀴뢰의 라이온브리지 고객 담당 이사 Mia Koskinen을 소개합니다. Koskinen은 핀란드에 기반을 둔 많은 고객들과 협력하며 이들이 새로운 라이온브리지 솔루션과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Koskinen은 요리와 골프를 좋아하고, 글렌 오브 이말 테리어 두 마리와 함께 도그쇼에 참가하는 것을 즐깁니다.

라이온브리지에서 하고 계신 역할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세요.

저는 고객 책임자로, 핀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로컬라이제이션 고객들과 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계약서를 검토하고 포트폴리오에서 고객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를 찾는 일을 담당합니다. 기존 대형 고객사의 고객 만족도를 관리하는 것도 저의 책무 중 하나죠. 핀란드와 다른 북유럽 국가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고객 관리 분야에서 본인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일을 정말 좋아합니다. 고객들이 미처 생각지 못했던 옵션에 대해 알려주고 우리의 탁월한 솔루션과 작업 품질로 고객을 기쁘게 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대규모 기업과 함께 일할 때면 라이온브리지가 어떤 기업인지, 우리가 고객의 비즈니스를 개선할 수 있는 어떤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지 알려주면서 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객과 이런 대화를 나누며 우리의 영역을 보다 넓혀가는 일은 늘 흥미롭습니다.

Lionbridge Account Executive Mia Koskinen with one of her dogs

라이온브리지에서 근무하신 지 얼마나 되셨나요? 그동안 라이온브리지는 얼마나 변해 왔나요?

1996년에 처음 라이온브리지에 입사한 이래 여러 직책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2007년부터 영업 부문에서 일하고 있죠. 당시엔 우리 고객과 마찬가지로 라이온브리지도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는 중이었습니다. 오늘날 거의 모든 거래에는 당사 시스템과 고객 시스템 간의 커넥터가 포함됩니다. 라이온브리지는 세계적인 기업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있습니다. 디지털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세계 어디서 일하든지 관계없이 동일한 툴과 시스템을 사용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함께 일하는 글로벌 기업의 고객 요구에 대응하는 데도 중요합니다. 가령 핀란드 기업과 함께 일할 때는, 이 기업이 여러 나라에 두고 있는 자회사와도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객이 어디에 있든지 우리는 여전히 동일한 라이온브리지 정책, 시스템, 툴을 사용합니다.

하루 일과는 보통 어떻게 진행되나요?

고객으로부터 엄청나게 많은 전화를 받고 회의도 많지요. 요즘은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고요. 저는 고객과의 대화 전에 동료나 미디어를 통해 고객에 대한 배경 정보를 얻어 사전 준비를 합니다. 새로운 고객이나 새 회사를 발굴하는 것도 제 업무 중 하나고요. 영업이라는 게 일에 끝은 없죠.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항상 남아 있으니까요.

올해 팀에 있었던 가장 흥미로운 기회는 무엇이었나요?

작년에 우리는 고객들에게 디지털화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그들의 시스템과 언어 서비스 제공업체의 시스템 간 연결을 강화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확인시켜 줄 수 있었죠. 올해는 이처럼 라이온브리지와 고객 간의 연결성을 더욱 확장하는 데서 가장 큰 기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The Finnish countryside

어디에 사시나요? 사시는 곳의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저는 해멩퀴뢰라는 전원 지역에 살아요. 헬싱키에서 북쪽으로 두 시간쯤 떨어져 있죠. 평화롭고 고요할 뿐만 아니라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집 밖을 나오면 바로 숲과 들판이 펼쳐져 있어요.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죠. 핀란드는 지금까지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혔습니다. 자연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분명 그 이유 중 하나겠죠. 물론 세계 최대 커피 소비국으로도 유명하고요.

그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있다면요?

이곳의 모든 관광명소는 핀란드 국민 작가인 Frans Emil Sillanpää와 관련이 있습니다. 1939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지요. Sillanpää가 바로 여기서 태어났어요. 여름이면 야외 극장에서 그의 연극을 상연하곤 한답니다.

좋아하는 그 지방의 속담이 있나요?

“Rapatessa roiskuu,” 직역하면 "회반죽을 바를 때는 사방에 튀기 마련이다."입니다. 모든 행동에는 부수적인 피해가 따르기 마련이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죠.

The Finnish countryside and a bust of Frans Emil Sillanpää

어떤 언어를 사용하시나요?

살면서 여러 언어를 배울 기회가 있었어요. 핀란드어, 스웨덴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말레이시아어, 힌두어, 라틴어, 중국어 간체까지 전부 11개네요. 저는 늘 언어를 배우는 걸 좋아했어요. 언어는 제게 수학과도 같아요. 일단 기본을 익히고 나면 그 다음은 전적으로 어휘력에 달려있죠. 하지만 이후에도 언어를 활발히 사용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게 돼요. 제가 배운 11개의 언어 중 지금도 사용할 수 있는 건 6개에 불과하거든요.

업무 외 시간에는 보통 무엇을 하시나요?

제 강아지들과 함께 도그쇼에 출전합니다. 두 마리 모두 글렌 오브 이말 테리어라는 희귀 품종이죠. 최근에는 도그쇼가 없었지만 이번 여름에는 열리지 않을까 합니다. 그 밖에 요리와 골프를 즐기죠. 여가 시간에는 Pokémon Go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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